'데뷔 17년차' 케이윌, 다시 한 번 증명한 '명품 발라더'의 저력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7.10 14: 52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많은 고민과 정성을 들여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케이윌표 감성'은 신보 '올 더 웨이(All The Way)'에 녹진하게 묻어났고,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07년 1집 앨범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다음 해 발매한 싱글 '러브119(Love119)'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가슴이 뛴다', '니가 필요해 (I Need You)',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러브블러썸(Love Blossom)', '오늘부터 1일 (Day 1)'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를 치며 명실상부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도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윌의 대표곡은 듣기만 해도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이 순식간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호소력 짙은 케이윌의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더해지며 곡에 몰입하게 해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듣고 싶은 명곡으로 손꼽힌다. 
특히 케이윌의 '지문 같은 목소리'는 '역시 케이윌'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존재감과 실력을 보여줬고, 그 결과 케이윌은 최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20억 스트리밍 돌파로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입성했다. 
케이윌이 지난 20일 발매한 '올 더 웨이' 또한 감정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케이윌표 노래가 담겨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올 더 웨이'는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그 과정의 설렘·슬픔·기대 등을 단계적으로 그려내며 모두의 감정을 관통하는 앨범이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비롯해 작곡가 황찬희, 가수 뮤지, 재즈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가수 헤이즈, 가수 선우정아 등 여러 프로듀서가 참여한 만큼 고퀄리티 앨범으로 완성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트렌드 속 케이윌은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와 수록곡 '말할게 (Prod. 황찬희)', '나와 달리 (Prod. 뮤지)', '식탁 (Prod. 다비 & 헤이즈)', '론리 투게더(Lonely Together) (Prod. 선우정아)'와 '이지 리빙(Easy Living)' 등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다루면서도 본인의 음악색을 선명하게 표현하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뚝심 있는 음악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후속 스토리를 그리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고, 현재(24년 7월 10일 기준) 494만 뷰를 넘어서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감정의 흐름을 관통하는 '공감'의 음악과 신선한 기획력을 넣은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이윌은 앞으로도 리스너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사랑, 이별 감성 노래를 통해 국내 가요계의 유일무이한 명품 발라더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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