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신혼인데 이혼변호사? 남편이 강력 추천”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7.10 15: 00

‘굿파트너’ 장나라가 신혼 임에도 불구하고 이혼변호사 역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가람 감독과 함께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담아 기대를 모은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휴먼 법정 오피스물이다.배우 장나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0 / soul1014@osen.co.kr

앞서 전작 ‘커넥션’은 최종회 14.2%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차기작을 임하는 배우로서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 터.
이에 장나라는 “‘커넥션’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복이라고 생각했다. 저 또한 ‘커넥션’이 잘되는 걸 보면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기운을 받기 위해서 계속 검색창에 띄워놨다. 잘되는 작품을 띄워놓으면 기운이 올 거같고, 기분이 좋더라. 사실은 하다보면 잘 안되는 작품이 많아서, 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발 성공”이라고 말한 뒤 “제 안에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나라는 지난 2022년 6월 6살 연하의 카메라 감독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한창 신혼인 와중에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맡는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장나라는 “하하하하하하”라며 웃더니 “이게 집에서 대본을 볼 때 신랑이 같이 보고 있었다. 근데 신랑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굉장히 큰 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도 괴리가 크다. 되게 슬프거나 억울한 에피소드를 보면 이럴거면 결혼하지 말지 하다가 ‘왔어?’ 하니까 이게 엄청 크더라. 하기엔 그렇게 하게 됐는데, 단순히 이혼이 좋네 이런게 아니라 부부, 가족 관계 안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SBS ‘굿파트너’는 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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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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