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얼굴에.." 제니, 흡연 사과→4명일 때 빛나는 블랙핑크 영화 개봉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10 16: 11

가수 제니가 실내 흡연 물의를 일으켜 공식 사과한 가운데 4명일 때 빛나는 블랙핑크의 실황을 담은 공연이 극장 개봉한다.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BORN PINK' 월드 투어의 현장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은 공연 실황 영화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가 뜨거웠던 공연장의 열기를 실감케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80만 관객을 동원한 전설적인 월드 투어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강렬한 인트로 사운드에 더해진 “준비되셨나요?”라는 멘트는 관객들을 다시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던 뜨거운 현장으로 데려가게 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옥 기와 세트의 무대는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으며 블랙핑크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블링크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라며 특별한 인사를 전하는 블랙핑크의 모습은 그들을 존재하게 한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어 블랙핑크와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블링크들의 모습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 되어 완성한 세계적인 월드 투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이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블랙핑크의 모습부터 블링크와 교감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담아낸 예고편은 블랙핑크의 레전드 월드 투어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는 17일(수) 국내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개봉 1주 차 이벤트인 뿅봉 상영회 개최를 확정지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응원봉을 흔들며 관람할 수 있어 그날의 열기와 감동을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1일(수) ScreenX, 4DX, ULTRA 4DX 등 CGV 특별관 및 전 세계 110여 개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날인 9일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실내 흡연 의혹으로 곤혹을 치러 공식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영상은 제니가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에 담긴 일부 장면이었다.
제니는 스태프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전자담배로 보이는 물체를 입에 가져다 댔고, 이어 연기를 내뱉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곧 해당 장면은 브이로그에서 삭제됐다.
제니가 성인인 만큼 흡연이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다만 흡연 자체보다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실내에서 흡연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또 스태프 얼굴에 대고 담배연기를 내뿜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제니의 실내 흡연 의혹을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제니 측은 실내 흡연에 대해서 공식 사과했다. 제니 측은 9일 오후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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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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