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차예련 소두에 ‘자신감↓’..“얼굴 큰 편 아닌데..두통 온다”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0 20: 23

배우 주상욱이 차예련과 두상 차이가 크게 나자 "얼굴이 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0일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애 모자 소개부터 악세서리 공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차예련은 “제가 평상시에 모자를 즐겨 쓰는데요. 남편은 거의 365일 쓴다. 머리 감은 날엔 안 쓰고 머리 안 감은 날에 씁니다”라며 여름휴가 필수템인 자신의 모자들을 소개했다.

‘찐 애정탬’이라고 강조한 차예련은 먼저 골프 모자를 꺼내 들며 “제가 이거 쓰고 나가면 모두 골프 선수인 줄 안다. 왜냐면 이렇게 브랜드명을 정확하게 써져있는 건”이라며 “이 브랜드를 달면 잘 친다는 골프 선수들의 속설이 있다. 그래서 제가 골프장 갈 때는 항상 잘 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걸어다니는 광고 모델이라고 한다”라며 수줍게 덧붙였다.
또 차예련은 “저는 귀 덮는 걸 좋아한다. 귀를 덮으면 불편할 것 같지만 야외 생활하면 귀 바깥쪽이 탄다. 야외에서 활동 할 때는 저는 무조건 버킷햇 아니면 귀를 덮는 (깊이감 있는) 모자를 착용한다”라며 자신의 취향을 설명했다.
베이지 모자에 대해서는 “이런 베이지 계열이 다 어울린다. 하얀색들은 사실 하얀 옷을 입었을 때나 블랙&화이트로 입지 않으면 둥둥 떠보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명품 C사 핑크색 모자에 대해 차예련은 “제가 사실 C사 모자를 좋아하는 게 깊이감이랑 저랑 딱 맞다. 이렇게 모자 크라운 부분이 높은 걸 좋아한다”라며 “뒤가 타이트한 모자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때 등장한 남편 주상욱. 그는 아내 차예련의 모자를 착용하더니 “좀 그렇다”라며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모자에 민망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말이 안 된다. 그래서 내 머리에 맞는 모자가 몇 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예련은 다른 모자를 권했지만 소용 없었고, 주상욱은 “어떻게 요만하지?”라며 신기해했다.
그런 가운데 차예련은 ‘도시어부’ 촬영에 자주 쓰고 가는 모자에 딸 이름과 자신의 이름이 박힌 것을 자랑해 하면서도 “이건 좀 와이프가 억지로 붙여놓은 게 아니고서야”라고 웃었다. 그러자 주상욱은 “억지로라니..마음에서 우러나서 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차예련의 모자를 착용한 주상욱은 “아무튼 난 이렇게 모자가 조그마하면 자신감이 떨어져서 밖에 못 나간다. 이렇게 하고는 난 못 나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자가 사이즈가 작다고. 이건 버클을 늘려도 안 된다. 이 깊이가 좀 얕잖아. 아무리 내가 늘리고 써도 그냥 이상하다. 나 얼굴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라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계속해서 모자 착용을 권유하는 차예련에 주상욱은 “인아 모자 아니냐”라며 “두통도 오고. 그리고 일단 이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차예련과 비교되는 머리 크기에 “보시는 분들이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제가 그렇게 얼굴이 큰 편이 아니다. 머리가 큰 거다. 얼굴이 큰 거랑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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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예련 chayer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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