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액셔니스타 박지안이 슈퍼루키로 급부상했다.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공개되었다.
조재진과 FC원더우먼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조재진은 “원더우먼이 첫 슈퍼리그이다. 기량 차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냉정하게 판단하면 원더우먼이 제일 떨어진다. 우리의 목표를 1승이다. 액셔니스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라는 다짐을 드러냈다.
FC액셔니스타 감독인 이근호는 멤버들을 만나러 나섰다. 이근호는 “이번 시즌 목표는 명예회복이다. ‘액셔니스타는 강팀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 이야기 안에 정혜인 선수가 있다. 그 이야기가 듣기 싫다. 축구만 잘한다고 에이스가 아니다. 팀을 이끌 수 있는 희생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주셔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노력을 많이 해줘야 한다”라며 차분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슈퍼리그 개막 당일.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필드에 나섰다.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우승컵과 명예의 전당. 모두가 한 데 모여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FC액셔니스타에는 전 골키퍼인 이채영이 복귀했다. 부상당한 이주연 대신 영입된 것. 이채영은 “우리 팀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골대를 잘 지켜보겠다”라는 의지를 다졌다.
FC액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917일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은 경기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뿜어냈다.
박지안은 압도적인 힘과 기술로 단독 드리블을 진행했고 골문 앞까지 전진하기도 했다. 이에 관중석에 있던 모두가 놀랐고 이영표는 슈퍼루키 급이라고 극찬했다. 이영표는 “박지안과 축구를 해봤는데 ‘골때녀’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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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