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29)의 호투를 앞세워 후반기 첫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롯데 타선은 10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정훈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레이예스와 박승욱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윤동희는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투구수는 77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부상 복귀전이기 때문에 예정된 80구 근처에서 투구를 마무리했다. 투구수 제한이 없었다면 완봉승도 가능했을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구승민(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반즈가 6이닝까지 무실점 호투로 너무 잘 던져줬다. 이어서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선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정훈이 잘해줬다”라고 말한 김태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 연패를 끊을수 있었다”라며 3연패를 끊은 소감을 밝혔다. ‘’
롯데는 오는 11일 선발투수로 애런 윌커슨을 예고했다. SSG는 드류 앤더슨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