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축구선수 황희찬과 배우 여진구가 만났다.
10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축구 선수 황희찬이 등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개인 커리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29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소감은 어떠하냐”라는 질문에 “영국에서 뛰는 게 제 어릴 때부터 꿈이었는데,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느낀 시즌이었다”라며 선수로서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국에 들어온 지 한 달째. 황희찬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지내서 웬만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랑 꼭 함께 보내려고 한다”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항상 걱정이 많으시다. 밥 잘 먹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늘 예의가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하신다”라며 가족간의 돈독한 정을 자랑했다.
이밖에도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중인 황희찬. 그런 황희찬에게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축구장의 여진구였다. 황희찬은 “당연히 팬이어서 뵙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만났을 때 비교가 될까 봐 안 만나는 것도 오히려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진구가 깜짝 등장했다. 황희찬은 “저는 솔직히 원래부터 여진구랑 닮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여진구는 진짜 잘생기지 않았냐”라며 부담스러워했다. 유재석은 “팬들이 ‘여진구’라고 부르면 돌아보지 않냐”라며 놀렸다. 황희찬은 “웬만하면 안 보려고 한다. 너무 웃기다. 제가 돌아보면 인정하는 거 같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진구는 “저는 요즘 극장에서 젊은 남자분들이 저더러 황희찬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황희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조세호는 “둘이 평행우주더라. 27살인데 모태솔로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즉 닮은 꼴을 더욱 찾아낸 것. 그러자 여진구는 “공식적으로는 이제 모태솔로라고 못하겠다. 나이가 27살이다”라며 이전에 밝혔던 사실을 알렸다. 황희찬은 “저도 공식적으로는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