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차’ 김원효, 로맨틱 그 자체 “♥심진화에 매년 ‘명품백’ 선물” (‘신랑수업’)[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1 07: 31

‘신랑수업’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결혼 13년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함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데니안이 ‘연애 본부장’ 심진화네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니안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집을 찾았다.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는 심진화는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마당이었다.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널찍한 마당이 있는 집에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데니안은 집들이 선물로 작약 꽃다발을 전했고, “꽃말이 우리랑 딱 어울린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다. 본부장님도 새롭게 시작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 받은 심진화는 “슈스한테 꽃을 받은 거냐”라며 데니안 품에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안은 두 번째 선물로 명품 C사 박스를 건네 심진화를 설레게 했다. 하지만 선물은 다름아닌 청소용품이었고, “제가 집에서 청소하는 걸 좋아해서”라고 웃었다. 이에 김원효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이다. 진짜 청소 잘하는 줄 알고 만났는데 그건 아니더라. 저 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면 바로 치우는 스타일이다. 떨어져있으면 (심진화는) 나중에 치워야지 한다. 나는 그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심진화는 “14년동안 나한테 한 번도 뭐라고 한 적 없다”라고 고마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다해는 “저희는 반대다. 저는 쓰레기가 있으면 못 참는 타입인데, 세븐 씨는 안 거슬려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또 희한한 버릇이 있다. 뭐든 항상 문을 열면 안 닫는다. 금고 문도 열고 다닌다”라고 남편의 독특한 버릇을 폭로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럼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면 도둑 들었다 생각할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원효는 옷방을 구경시켜주던 중 “보통 결혼식할 때 혼인 서약 하지 않나. 1년마다 명품백 하나 사주겠다 해서 이렇게 됐다”라며 가득 쌓인 명품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진화는 “제 것은 진짜 제일 좋은 걸로 해준다. 진짜 로맨틱하다”며 자랑했고, 이수지는 “멋있다. 저런 걸 명석하게 못 정했네”라고 후회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본격적인 수업에 나선 데니안은 “평소 이성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본 적 있냐”는 김원효의 질문에 “요리를 해준 적은 없고, 목도리를 한 번 짜줬다. 다시 풀고 짜기를 반복하며 3개월에 걸쳐 목도리를 완성시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데니안은 코미디언 겸 타로 전문가 송이지에게 올해 연애운을 점쳤다. 데니안은 신중하게 3장을 골랐지만 송이지는 “일만 하면서 혼자 계실 것 같다. 긴 여정을 상징하는 마라톤 카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절망적인 결과에 데니안은 25년, 26년, 27년 연애운을 연달아 확인했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환상과 망상, 50살에도 계속해서 먼 데를 바라본다. 계속 혼자”라고 나와 더욱 좌절하게 만들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심진화와 홍윤화는 포기하지 않고 52세 운까지 물어봤다.
그 결과, 데니안은 가정적이고 경제력을 갖춘 자녀 운도 있는 여성이 등장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이상형 직업으로는 법조인, 의사, 선생님, 쇼호스트를 골랐고, 송이지는 “선배님이 홈쇼핑하시니까 연결해 주시면 좀 빠르지 않을까. 자만추만 고집하면 52세에 결혼한다.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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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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