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현숙, ‘11살 연상’ 영철에 호감→스킨십까지 “어리니까 감겨” (‘나솔’)[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1 07: 24

‘나는 SOLO’ 21기 현숙이 첫 데이트 이후 영철에 호감을 느꼈다. 
10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현숙이 11살 나이차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데이트 선택 결과 영숙은 영식과, 순자는 영철과, 현숙은 광수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자와 옥순은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무엇보다 이날 정숙은 상철, 영수, 영호 총 3명의 남자들의 몰표를 받아 인기녀로 등극했다. 그 가운데 영호의 선택은 예상치 못한 상황. 이에 대해 영호는 “고민이 많았다. 옥순님이 대구만 된다고 해서 그래서 원래 옥순님이 제 첫인상이었는데 바로 거기서 셔터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모스카바가 대구 이긴 거다”라고 했고, 송해나는 “대구는 안 되고 모스카바는 되는 거야 뭐야”라고 깜짝 놀랐다. 데프콘도 “이렇게 되면 저사람은 러시아라는 국가를 제 2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라며 감탄했다. 3:1 데이트에 정숙은 “당황스럽게 ‘이 사람이 왜 나에게 왔을까?’ 싶었다”라며 “(원하던) 상철님이 나왔지만 ‘이 세분이랑 어떡하냐’ 싶었다. 기쁜 일인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11살 차이가 나는 영철과 순자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영철은 “자기소개 때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하는 모습, 자립성이 강한 모습이 좋아보였다. 다시 한 번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순자는 영자를 고를 줄 알았다며 영철의 선택에 의아해했고, 영철은 “나는 처음부터 직진이었다. 첫인상은 첫인상이고, 특히 순자의 결혼관이 인상깊었다”고 답했다. 앞서 순자는 “제 결혼관은 퇴근하고 남편과 맥주 한 잔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고 싶다. 그런 시간 자주 보내고 싶다”고 한 바 있다.
또 영철은 “그걸 듣고 대화에 진심인 분”이라고 밝혔고, 순자는 “이상형이 덩치 큰 사람이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이 차도 고민했지만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그 정도로 나이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서로의 손금을 봐주며 스킨십도 주저하지 않았다. 순자는 “자상한 분 너무 좋다.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한다. 40대로 안 느껴진다”고 했고, 영철도 “공부도 하면서 삶을 회피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았다. 그 시절 제 모습이 잠깐 보였고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나이 많은 오빠한테 빠지면 못 나온다. 순자가 어리니까 감긴 것. 이것이야 말로 오빠의 장점이다”라고 순자가 영철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숙의 3:1 데이트가 공개됐다. 정숙은 이동하는 차안, 상철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대화를 나눴다. 그럼에도 영호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언제든 한국에 오려는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정숙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고싶은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해서”라며 “근데 언제든지 하다못해 통역이라도 하면 되니까. 저랑 살면 되게 행복은 하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정숙은 데이트 비용으로 남자들 몰래 42만 원을 쿨하게 결제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수는 “저는 아직 정숙님에게 확 그렇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결제는 생각도 못했다”고 선을 그었고, 영호는 “제가 막내인데 튀는 행동을 하기가 좀 그래서”라고 말했다. 카페에서도 플렉스 한 정숙. 이에 영호는 “남자가 셋이라 좀 민망하다”고 했고, 데프콘은 “영호는 좀 얍삽하다. 그냥 좀 가만히 있던가”라고 탄식했다.
일대일 대화 후 영수는 “일단 제가 먼저 결정을 하고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숙의 마음 속엔 제가 1순위지 않을까 싶다. 영호님과 상철님은 그냥 본인한테 맞출 수 있을지 없을지를 보는 거 같더라. 정숙님 입장에서는 고민할 수 있는 옵션이 저밖에 없지 않나”라고 헛물을 캤다. 그러나 정숙은 상철에게 직진했고, 상철 역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영호는 이상형과 정반대인 정숙에게 마음을 어필하며 “정말 그런 건 아무 의미 없고, 느낌이 중요하구나 진짜 정말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약간 마음 먹으면 직진하려고 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정숙은 상철과 영호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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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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