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사귀지?” 2탄 “그냥 좋아해”가 나왔다.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는 아직 저물지 않았다.
정영주는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나와 tvN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질문을 잔뜩 받았다. 지난 5월 신드롬 급 인기를 끌며 종영한 이 작품에서 그는 여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의 엄마 박복순 역을 맡았다.
‘선재 업고 튀어’는 “솔선이 곧 15년 로맨스 서사”라는 말이 나올 만큼 남녀 주인공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가 일품이었다. 변우석이 류선재를, 김혜윤이 임솔을 맡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3~4대 시청률로 환산할 수 없는 화제성과 반응이었다.
이에 정영주는 “변우석이 김혜윤과 애정신을 찍어야 하는데 쑥스러워 하더라. 그래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좋아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진짜 좋아해요?’라고 묻더라. 그랬더니 알아서 좋아하는 얼굴이 잘 나오더만”이라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알렸다.
이어 그는 “아직도 주변이며 팬들이 김혜윤과 변우석이 사귀냐는 질문을 한다. 때마침 변우석이 이상형 인터뷰를 ‘작고 아담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라고 했는데, 그게 하필 김혜윤 아닌가”라면서도 “촬영 땐 둘이 서로 아끼고 사랑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변우석과 김혜윤이 현실 커플이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쏟아졌던 바다. 이들이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했을 때 MC 장도연이 “너네 사귀지?”라고 시청자들을 대신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그 정도로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얼 진행된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변우석은 “김혜윤에게 너무 많이 배웠다. 존경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항상 응원해주고 싶은 친구”라며 “‘너네 사귀지’라는 댓글을 많이 봤다. 케미가 좋다는 얘기니까 더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과몰입해주셨다는 거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너네 사귀지?”에 이어 “그냥 좋아해”까지. 변우석과 김혜윤의 러블리 케미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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