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의혹' 구제역 "쯔양 지키려 노력..맹세코 부끄러운일 안했다" [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7.11 13: 47

렉카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협박 의혹에 대해 "맹세코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11일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렉카 연합에 소속된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 등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통화내용 일부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 폭로에 대해 "그냥 엿 바꿔먹는 게 낫지 않냐"고 물었고,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며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되는건데, 그런게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이 확산된 것. 그러자 구제역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어쩌다, 어떤 경로로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소속사 대표가 최후의 발악을 어떻게 했는디 말씀드리겠다. 현재 피해자들 관련자들 인터뷰 완료하였으며 빠르먼 오늘 늦어지더라도 내일 오전까지 모든 내용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가로세로연구소를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쯔양은 11일 직접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그간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및 협박을 당했으며 먹방으로 인기를 끌자 불공정 계약을 강요받고 광고 수익 등도 모두 빼앗겼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직원들의 도움으로 A씨와의 관계를 끊어내고 형사 고소까지 진행했지만, A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구제역 커뮤니티글 전문.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어쩌다. 어떤 경로로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소속사 대표가 최후의 발악을 어떻게 하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피해자들 관련자들 인터뷰 완료하였으며 빠르먼 오늘 늦어지더라도 내일 오전까지 모든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습니다.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님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님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들을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하루만 기다려주십시오.
언제나 그랬듯이 끝까지 가면 제가 다 이깁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구제역 소셜 미디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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