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이 서스펜스와 사이다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디즈니+ 오리지널 '화인가 스캔들'이 3, 4회가 공개됐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비, 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다. 3, 4회 공개 이후 흥미진진한 서스펜스와 통쾌한 사이다 같은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 3, 4회에서는 각기 다른 목표와 욕망을 쫓는 캐릭터들의 더욱 복잡해진 관계가 눈길을 끈다. 친구 주혁을 죽인 범인이 오완수를 노린 테러범과 동일 인물임을 눈치챈 화인가의 경호원 서도윤은 화인가의 아이콘 완수를 지키려 한다. 계속된 수사 끝에 그는 화인가 명예회장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고 "범인은 화인가 사람이다!"라며 과연 내부의 적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또한 화인가 회장 박미란(서이숙 분)과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불청객 장태라(기은세 분)에 맞서는 완수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미란은 나우 재단을 이용한 자신의 돈 세탁 계획에 완수가 협조하지 않자,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정겨운 분)과 장태라 사이의 혼외자 준희를 집으로 들이려고 한다. 이에 완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해 판세를 완전히 뒤집으며 당당한 기세를 펼쳤다.
용국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왜 이혼을 하지 않는지 의아해하는 도윤에게 완수는 "이혼은 결혼에 진심일 때 하는 거예요"라는 묵직한 명대사를 남겨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완수의 충격 발표 이후 굴욕을 겪는 태라 그리고 하필이면 똑같은 의상을 입고 같은 행사에서 완수와 마주친 미란의 굴욕적인 모습까지. 통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화인가 스캔들' 만의 사이다 전개는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화인가 스캔들'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2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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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