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함 부러웠나..홍석천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냐" DM고소 예고→"무고" 반격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11 17: 33

방송인 홍석천이 황당한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고 고소를 예고했다.
홍석천은 11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과 나눈 DM 내용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야 이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면 다냐"라며 악의적 메시지로 공격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고소할게요, 변호사가 이런 거 고소감이라고 하던데 기다려요"라고 단호한 답장을 보였다. "보석함 보면서 이런 느낌인가요? 이런 악플 오랜만이네"라는 심경글도 덧붙였다.

그러자 악플러는 "죄송합니다. 보석함 형만 좋은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랬어요"라면서도 "근데 뭐로 고소해요? 고소하세요. 무고죄로 역으로 날려버리려니까"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해당 네티즌은 홍석천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을 두고 홍석천에게 이 같은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주연 배우 변우석 등 화제의 핫가이들이 연이어 출연 중이다. 라이즈, 모델 이석기, 배우 위하준, 송승헌, 이채민, 김재원, 그리고 여진구까지 출연했다. 
이와 관련해 홍석천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모든 데이트 프로그램 작가들이 내 팔로우 목록에서 (출연진을) 캐간다. 제 팔로우 목록이 5천 명이 넘는다. 보석들을 다 수집해 놓으면 우리 작가님들은 보고 섭외만 하는 거다. 절반은 다 믿고 들어간다. 출연자가 4명이라면 2명은 제 팔로우다. 이관희와 조규성도 제가 먼저 발굴한 것”이라고 검증된 안목을 자랑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남자 셋 여자 셋’ 등에서 활약했지만 2000년 9월 커밍아웃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한때는 방송 출연이 뜸했지만 현재는 연예계 대표 성소수자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과거 생겼던 폐의 염증이 재발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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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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