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힙합의 '아버지'..다듀 최자, 두 아이父 개코이어 '예비 아빠' 출첵!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11 21: 37

개코에 이어 최자도 아빠 대열에 합류하면서, 진짜 힙합의 '아버지'로 새도약을 알렸다. 무엇보다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30년 우정도 새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2월, 최자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다,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히며 3년 여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지난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11일인 오늘, 결혼한지 약 1년 만에 최자가 예비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최자는개인 SNS 계정을 통해 “우리가 곧 부모가 됩니다”라며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특히 초음파 사진도 깜짝 공개해 많은 축복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 

특히 다이나믹듀오 멤버는 개코는 “보람엄마아빠”라며 하트를 보냈고 개코의 아내도 아기 이모티콘으로 축하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사실상 개코는 육아 선배이기도 하다. 2011년 2살 연상의 김수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태우 군과 딸 태이 양을 두고 있는 개코. 이미 두 아이의 아빠인 셈이다. 
최자는 육아 관련, "개코가 처음 첫째 가졌을 때 생각해 보면, 거의 차에서 2년 정도 대화가 없었다"며 "차에 타면 그냥 잠들더라. 개코가 30대 초반이니 해냈는데 제가 이제 해낸다는 게 상당히 부담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옆에 있는 친구이자 동료인 개코의 삶의 변화를 느끼며 최자 역시 아빠 준비를 했던 것. 
이제는 진짜 '힙합의 아버지'가 된 두 사람의 또 다른 새로운 변화에 대해 많은 팬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한편, 개코와 최자는 1992년 초등학교 6학년 반 친구로 처음 만나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 힙합을 사랑했던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한 이후 팀 해체 후 2004년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수 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때 만나 벌써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한 두 사람.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개코는 “이 둘이 왜 해체를 안하냐더라, 초6 때 처음 만나서 30년이 넘었으니까. 저희도 잘 모르겠다"며 "나이 드니까 우리가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가 음악적인 취향은 비슷하지만 우리가 서로 달라서 오랫동안 잘 지내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배려하고 거리감도 주고 각자의 시간도 배려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 학습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자 역시 “딱 알맞은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 팀워크인 것 같다.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거에 익숙해진 것 같다.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해도 모든 걸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톱니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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