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든 멍부터 체중 증가까지, 2세를 만나기 위한 스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손담비와 레이디 제인 등이 시험관 시술을 고백해 응원을 받고 있다. 가수 솔비와 제시,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명세빈 등이 2세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고백했던 가운데, 손담비와 레이디 제인은 결혼 후 나이를 고려해 시험관 시술을 선택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 온 몸이 멍투성이가 되고, 약 복용으로 몸이 부어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2세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포기 않는 이들이었다.
10살 연하의 임현태와 결혼한 레이디 제인은 최근 방송을 통해서 시험관 시술 고백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 후 지난 해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신에 집착하는 남편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던 바.
레이디 제인은 지난 달 개인 채널 콘텐츠를 통해 최근 9kg이 증가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레이디 제인은 “임신 준비한다고 시험과 하다가 시험관 하면 약을 계속 먹는다. 호르몬제 때문에 많이 부었다”라며, “보는 사람마다 ‘뭐 맞았어?’ 할 정도로 부어 있었는데 약 먹고 임신 준비하다 보니 하루에 1kg씩 계속 오르더라. 50kg이 넘었다. 20대 이후로 50kg이 넘은 적이 없었다. 눈동이처럼 쪄서 지금 53kg이 됐다. 원래 몸무게보다 9kg이 찐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레이디 제인은 “살 찐 것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아서 시험관 하던 거 끊고 약도 끊었다. 잠깐 쉬었다 하려고. 평소대로 밥 먹고 약 안 먹고 하는데도 안 빠지더라. 주변에 물어보니까 이 살은 안 빠진대. 살 아니고 부기인데 안 빠진다하더라. 당분간 다이어트 좀 하고 다시 하려고 생각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체중 증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잠시 중단했지만, 2세를 만나기 위해 다시 시험관을 시도하겠다는 레이디 제인이었다.
그런가 하면 손담비 역시 2차 시험관 시술 준비를 밝힌 바 있다. 손담비는 지난 달 개인 채널을 통해 “약의 부작용인지 모르겠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다. (이규혁)오빠가 항상 자기가 대신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1차 시술에서 실패하고 2차를 도전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진 손담비였다.
손담비는 “주사를 3대나 맞았다. 3일 동안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보고 난자를 채취할 수 있는지 본다고 하더라”라고 과정을 공개했다. 손담비 부부는 난임은 아니지만 나이를 고려해서 시험관 시술을 선택했다고. 손담비 역시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면서 체중 7kg이 증가하는 등 ‘인생 역대급 몸무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주사를 맞으면서 몸이 붓고 온 몸에 멍이 들 정도로 힘든 과정을 버티고 있기도 했다.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중임을 고백하면서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특히 손담비는 11일 고액한 콘텐츠에서 아이 옷을 보고 즐거워하는가 하면, 아기가 빨리 생기라고 지인에게 아기 신발을 선물받은 후 “빨리 오거라. 나에게”라고 간절하게 외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레이디 제인, 손담비 개인 채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