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사람' 최성수 "이무송, 노사연 인사시켰더니 알아서 눈맞아··나중에 나한테 욕하더라" ('같이삽시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7.11 22: 00

 가수 최성수가 이무송, 노사연 커플 탄생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최성수가 이무송과 노사연의 결혼을 성사시킨 장본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성수는 과거 미국 유학 당시 이무송이 놀러 왔었다고 말했다. 최성수는 "그러다 한 번 호텔에 호캉스를 갔는데 노사연과 이선미가 있더라"고 회상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최성수는 당시 가요제에 나가고 했던 이무송을 노사연과 이선미에게 소개했다고. "나는 그냥 인사만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까 알아서 눈 맞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같이 삽시다' 방송
그러더니 "중매해줬으니까 보답이나 보상을 받았냐고 사람들이 묻던데 보상은 무슨 보상이냐. 나한테 욕만 하더라. 둘 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성수는 미국으로 돌연 유학을 떠났던 이유로 여러 가지를 말했다. 그는 "그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다. 발라드 가수가 설 데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대중이 인기를 끌며 한국 음악의 판도를 바꿨다고. 최성수는 그뿐만 아니라 라디오 DJ를 하던 시절, 대졸자가 아니라고 고백하자 당시 PD가 "대학도 안 나온 사람이 DJ를 하네"라고 말해서 큰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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