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또?.."공개연애 상관 없다..한두 번도 아니고"('현무카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7.11 23: 43

‘현무카세’ 전현무가 결혼과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는 개그맨 김용만과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와 김지석은 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전현무와 김지석의 공통 관심사는 결혼이었다. 김용만과 지석진은 유부남인 상태. 김지석은 “유부남 형들 만났을 때 매번 듣는 얘기가 똑같다. ‘태어난 김에 한 번쯤은 해봐도 돼’ 근데..하고 이상하게 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가 또?.."공개연애 상관 없다..한두 번도 아니고"('현무카세')[종합]

이에 전현무도 결혼 이야기에 합류했다. 전현무는 과거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일화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재석이 형은 ‘빨리 해라. 아이를 갖는 즐거움이 얼마나 즐거운 줄 아니?’라고했다. 그 말투 알잖아. 그런데 이 형이.. ‘하지마. 내가 너면 안 해. 내가 너 제일 부러운 게 뭔 줄 아니? 미혼이라는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지석진은 “너 만드는 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아이고 안 만든다. 내가 진짜 안 하는 게 맞냐고 하니까 이 형이 ‘진짜 결혼이 하고 싶으면 50세에 해라’라고 했다. 그때가 내가 43세인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또?.."공개연애 상관 없다..한두 번도 아니고"('현무카세')[종합]
그러자 지석진은 “이유가 있는 거다. 옛날에 17, 18세 때 조선시대 때 결혼했다. 그때 평균 수명이 40이라 짧았다. 일찍 해야 했다. 평균 수명이 70대일 때는 20대에 했다. 이제는 100세 시대다. 50세에 결혼해도 50년을 해로하는 거다”라고 그만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만과 지석진은 각각 32세와 34세에 결혼했다.
김지석은 두 사람을 향해 “다시 결혼하면 더 늦게 할거냐? 그대로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만은 “늦게 좋지. 하루에도 싸웠다가 풀었다가 오늘도 나오면서 집사람과 좀 안 좋았다. 별일도 아니다. 택배가 왔는데 시키지도 않는 게 왔다. 매니저 분이 주소를 우리 집으로 시킨 거다. 근데 그걸 가지고 집사람이 의심을 했다. 이런 날 동생들 만나면 결혼 하지 말라고 멱살잡고 말린다”라고 털어놨다.
지석진도 “부부가 집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에게 좀 싫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결혼 26년차 됐다. 싸우는 게 옛날에는 ‘브레이브 하트’ 느낌의 싸움이었다. 지금은 웬만한 건 다 넘어간다. 10번 싸우면 내가 9번 사과한다”라고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싸운 후 아내에게 사과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자신만의 사과법으로 “저는 일단 터치로 간다. 가만히 있으면 바디 터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또?.."공개연애 상관 없다..한두 번도 아니고"('현무카세')[종합]
특히 이날 공개 연애에 대한 전현무의 생각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앞서 두 번의 공개 연애를 한 바 있다. 김지석은 결혼 이야기를 하며 “형 그런데 앞으로 걱정되는 게 공개연애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상관없다.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용만도 “그렇다. 비공개도 나도 아는 거 있고”라고 덧붙여 전현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석진도 "근데 보면 이상형이 바뀌는 것 같다. 보면 알잖아"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당황한 듯 웃었다. 미혼남 두 사람과 유부남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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