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김구라도 몰랐다..MC 그리 " 월 3백만원, 외가 쪽 생계지원"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12 09: 52

[OSEN=김수형 기자 ]’아빠는 꽃중년’에서 MC그리가 어린 나이에 외가쪽 경제적 지원을 도맡았던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MC그리가 부친 김구라와 출연했다.
이날 MC그리는 동생과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동생의 영상통화를 사진으로 남기기도. 동생 바보가 된 그리의 모습이었다.

사실 MC그리는 행복한 가정 꾸린 아빠 김구라를 보면서, 혼자 있는 엄마를 더 세심하게 챙기게 됐다고 했다.특히 20대 때부터 외할머니 병원비를 도맡았다고. 그리는 “한 달에 3~4백만원  썼다”며 2,3년간 간병비에 대해경제적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리는 “거긴(외가) 제가 다 해야한다”며 “지금은 (할머니) 돌아가셨으니 이제 안 한다” 고 답했다.김구라 모친이자 그리의 친할머니은 “나름대로 돈을 많이 벌었다”라며 혼자 애썼을 동현을 위로했다.
외가쪽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던 아들에 대해 김구라도 처음 들었던 얘기인 듯 “난 몰랐다”고 깜짝, 모두 “20대 손주가 감당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라 놀랐다.
김구라는 “(전처네 )사돈, 어르신 고생한 걸 안다”며 “동현이 외할머니 돌아가신 후, 동현이가 장례식장 안 오는게 낫다고 해그 대신 장례비용 함께 부담하자고 해 같이 해드렸다 “고 떠올르기도 했다. 김구라 모친도 “동현이 생각하면 눈물나 혼자서 독립하고 얼마나 힘들었겠나 동현이기 씪씩하게 잘 해낸 것 같다”며 혼자 외가 병원비도 챙겼던 손자생각에 먹먹,“동현이 최고, 사랑한다”고 외쳤다,
이 외에도 친 할머니에게도 그리는 30만원 용돈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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