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상철과 백합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나는 솔로' 14기 상철과 '나솔사계' 백합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상철과 14기 최종 커플이 됐던 영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14기 상철은 '나솔사계' 솔로 민박에 출연했던 백합과 만나 4개월만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철은 '나는 솔로'에 함께 출연했던 14기 멤버들과 재회했다. 청첩장 모임을 시작한 것. 상철은 "누나들 만난다고 잠을 못 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철은 과거 14기 출연 당시 연하를 선호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14기 멤버들은 상철에게 성공했다고 말했고 상철은 백합이 87년생이라고 연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철과 커플이 됐던 영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청첩장을 꺼냈다. 14기 멤버들은 예상했다며 반가워했다. 상철은 예식장 날짜가 있어서 바로 잡았다며 "그냥 빨리 결혼하자 이렇게 됐다. 이걸 지나면 또 못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상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영자는 "최종 커플이 됐을 땐 엄청난 인연이고 4대 1 경쟁률도 뚫었지 않나. 근데 인연이 나랑은 아니었다. '나는 솔로' 테두리 안에서 다른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나도 다른 인연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영숙은 "우리 상철이가 떠난다니까 슬프다. 오랜만에 보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청첩장을 줄 줄은 몰랐다"라며 "나도 빨리 분발해야겠다. 너무 넋 놓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자는 "너의 인연이 나인 줄 알았는데 인연이 아니었나보다"라며 "백합님도 너무 선해보이시더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잘 살길 바란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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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