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제압한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2일부터 3일간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두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좌완 백정현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대구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4일 KIA와 만나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전반기 5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뒤 후반기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차갑게 식어버린 방망이가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계투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국가대표 출신 우완 곽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12승 7패(평균자책점 2.90)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곽빈은 올 시즌 17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6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곽빈은 삼성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3.97을 남겼다. 4월 18일 첫 대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4월 30일 경기에서는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