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페인과 유로 결승전 결과 상관 없이 잉글랜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2024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021년에 열린 유로2020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앞서 스페인은 우승 후보 프랑스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직전 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져 눈물을 흘렸던 잉글랜드는 유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데일리 메일은 12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스페인과 결승전 결과에 상관 없이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FA와 계약이 종료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재계약 가능성이 높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잉글랜드를 계속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끌로 유로에서 2차례 결승으로 이끌었다. 유로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4강 및 8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서는 프랑스와 맞대결서 패했지만 8강까지 오르며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다면 56년만의 아픔을 끝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