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선두 KIA, SSG 징크스 풀고 7연승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7.12 11: 52

선두 KIA가 7연승에 성공할까?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0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SSG가 6승3패로 앞서있다. 세 차례 만나 모두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선두 KIA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7연승과 함께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벼르고 있다. 
SSG 선발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올해 5승6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선발평균 5이닝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는 2회 작성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34를 기록했다.  

평균 124km짜리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구사하며 체인지업도 가끔 섞는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 5이닝 2실점했다. 충분히 경기를 만들어주는 선발투수이다. 
KIA는 우완 황동하를 내세웠다. 14경기에 출전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53를 기록 중이다. 선발평균 4⅔이닝을 던졌고 퀄리티스타트는 1회, 이닝당 출루허용율은 1.38를 기록했다. 
평균 143km 직구와 슬라이더를 비슷한 비율로 던진다. 5개 가운데 하나는 포크볼이고 커브까지 간간히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 올해 SSG를 상대로 3경기 11⅓이닝동안 6실점했다. 
양팀 선발투수들 모두 5이닝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양팀 타선을 누가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양팀의 화력 대결도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다. 
KIA는 7월 6경기 모두 전승하면서 팀타율 3할2푼5리의 화산 타격을 펼치고 있다. 김도영이 펄펄 날고 소크라테스도 완전히 회복했고 최형우 나성범의 해결사 배팅도 무섭다. 김선빈도 뒤에서 날카로운 타격으로 받치고 있고 최원준이 7월 5할타율로 살아났다. 
반면 SSG는 7월 6경기에서 팀타율 2할3푼7리로 주춤하다. 그러나 KIA를 만나면 타격이 좋다. 최정과 한유섬의 홈런포, 에레디아에게 찬스가 걸려야 한다. 결국은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최지훈과 박성한의 출루가 중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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