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려 안하고 실제로.” 전현무가 다시 한번 연예인판 ‘나는 솔로’ 제작을 쏘아 올렸다.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는 게스트로 전현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다작 중인 전현무. 그는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를 꼽아 궁금증을 모았다. 전현무는 “연예인판 ‘나는 솔로’에 나가 웃기려고 안 하고 진심으로. 실제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어 전현무는 “결혼 적령기는 한 10번 지났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안 왔지만 남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지났다.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뭣도 모를 때 했어야 결혼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니 오히려 못하겠다. 이왕 늦은 거 서두를 생각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현무는 앞허 공개 열애를 했던 부분에 대해 “내가 밝힌 건 아니고 다 밝혀진 거다. 내가 좋아서 밝힌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주변의 분들과 항상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더라. 방송 왔다 갔다 하려면, 바운더리 안에서 만날 수밖에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전현무가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 제작을 다시 언급했고, 앞서서는 최화정도 언급을 하면서 실제로 제작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화정은 최근 ‘나는 솔로’ 출연을 원한다며 남자 출연자로 박병은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예인들을 모은 ‘나는 솔로’에 대한 말이 없었던 건 아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는 송은이, 김숙의 ‘비보티비’에서 ‘나는 솔로’ 50대 연예인 특집을 언급한 바 있다. 이영자, 송은이, 김숙, 주병진, 지상렬, 김영철 등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비보티비 측이 “방송에서 재미로 언급한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하였던 것일 뿐 실제 진행 계획은 따로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혀 무산된 바 있다.
방송인 재재가 출연하는 ‘문명특급’에서도 ‘나는 연예인 SOLO’ 제작을 추진한 바 있다. ‘나는 솔로’ PD와 송해나가 출연한 영상에서 ‘나는 연예인 SOLO’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씨엔블루 정용화 등을 만나 의사를 타진했으나 부담감으로 인해 출연을 거절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됐다.
전현무와 최화정이 다시 한번 쏘아 올린 ‘나는 솔로’ 연예인 버전. 특히 전현무는 웃기지 않고 ‘찐’으로 한다면 출연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들이 쏘아 올린 공이 어디에 닿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