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쌍둥이 동생 향한 적개심→폭력..“죽여야지” 충격 (‘금쪽같은’)[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2 20: 43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금쪽이 엄마가 삼형제를 두려워한다고 고백했다.
12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쌍둥이 동생을 거부하며 폭력을 쓰는 형’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들만 셋을 키우고 있다는 삼 형제의 엄마, 아빠가 등장했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에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 같은 금쪽이네. 그런데 동생들을 향한 첫째의 폭력은 물론, 서로를 향한 적개심으로 가득찬 삼형제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엄마는 “아이들이 무섭다”고 고백하기도.

심상치 않은 삼형제의 분위기에 신애라는 “누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나”고 물었다. 엄마는 “11살 첫째가 가장 많이 힘든 것 같다”고 했고, 아빠는 “지금 봤던 모습이 일상이다. 지금 타겟은 막내였지만 그 순간 순간 자기랑 트러블이 있는 동생들한테 과한 표현을 쓴다”고 밝혔다.
첫째의 쌍둥이 동생 괴롭힘은 3-4년 정도 됐다고. 아빠는 “서로의 관계가 좀 불편해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금쪽이는 대뜸 욕을 뱉더니 막내 동생을 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 금쪽이는 생태 체험을 가서는 셋째를 그림 그리더니 ‘죽여야지’라며 웃어 보여 경악케 했다.
결국 화면을 멈춘 오은영 박사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지금 한발 물러서서 보시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엄마는 “그냥 첫째가 너무 일상적으로 그런 애기를 빈번히 하는 것 같다. ‘죽음’ 이라는 얘기를 자주하니까 그냥 포기?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동생들에게 맺힌 게 많은 것 같다며 금쪽이가 만 3세 때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물었다. 엄마는 “쌍둥이 임신했을 때 조산기가 있었다. 갑자기 입원을 하게 돼서 첫째한테 얘기를  못 했다”라며 이유도 모른채 외가에 맡겨졌다고 밝혔다. 그렇게 금쪽이는 6개월 동안 타지에서 지낸 것은 물론, 다니던 어린이집이 없어지면서 두 번이나 바뀌었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3세 아이가 겪어내기엔 짧은 시간동안 큰 변화였다. 어떻게 보면 아빠도 상실, 엄마도 상실, 거주지 상실, 다니던 어린이집 상실, 친구들도 상실”이라며 이러한 원인이 영향이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분노와 적개심을 가장 강하게 표현하는 표현이 죽여야지다. 그래서 지금 어쨌든 이 아이는 동생들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