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예뻐해주길" 박명수, 논란 전 '쯔양'과 통화..묵묵히 응원했다[Oh!쎈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12 22: 12

개그맨 박명수가 쯔양과의 대화하는 모습을 편집없이 공개하며 조용한 응원을 보냈다.
12일 박명수 채널을 통해 '냉면 아저씨의 여름 한정 연례행사 '비빔냉면' 투어 다녀왔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맛집에 방문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평소 친분을 쌓았던 유튜버 쯔양이 추천한 맛집으로 향했다. 박명수는 "쯔양은 믿을 만하다"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식사 후 쯔양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였다.

천만구독자가 된 쯔양에게 박명수는 "천만구독 축하한다"고 했고 쯔양은 "감사합니다"라고 밝게 인사하며 "다이아몬드 버튼 한 달 걸릴 것, 아직 안 왔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천만 넘으면 볼 수 없는 거냐"고 하자 쯔양은 "버튼 들고 나가겠다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밝게 인사했다.
앞서 쯔양은 전 남자친구 A씨가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밝혔다. A씨로 인해 업소에서 일을 하기도 했으며, 돈을 벌어 오라는 말에 먹방을 시작했다가 인기가 많아지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고 스스로 대표 자리에 앉아 7:3 불공정 계약을 맺는 등 유튜브 광고 수익을 모두 가져가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쯔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김태연 변호사는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 쯔양의 근황에 대해  "(유튜브) 방송 이후에는 거의 저랑도 연락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거의 무기력한 상태에다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신다. 거기에 더해 많은 분이 너무 관심을 두고 계시다 보니까 그것도 감수하셔야 하는데, 그 자체가 좀 많이 버거우신 상황이다. 굉장히 지금 힘든 상황"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명수는 쯔양과의 대화 장면을 편집 없이 송출했고, 이와 함께 과거 박명수가 묵묵히 쯔양을 향해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던 모습이 재조명 됐다.
방송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유튜브 웹콘텐츠에 함께 출연하는가 하면, 쯔양은 여러 차례 박명수가 진행 중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박명수는 쯔양을 소개하며 "저를 먹고살도록 해준 사람으로 제가 좋아한다. 이 친구는 예쁘고 귀엽고 긍정적이어서 매력이 있다"라며 그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박명수는 “유재석과 만든 치킨이 제가 뒤늦게 먹어봤을 때는 너무 맵고 달고 짜고 맛이 없어서 미안했다”라며 “근데 쯔양은 맛없는 티를 안 내고 끝까지 다 먹어줘서 고마웠다. 짜증 내거나 맛이 없다고 티를 낼 법도 한데 하나도 안 내줘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코너를 마친 뒤  쯔양이 퇴장한 뒤에도 박명수는 “쯔양이 저를 많이 도와줘서 많이 예뻐한다”라며 “앞으로 다른 방송사에서도 쯔양을 많이 불러주고 예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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