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설민석이 3년 만에 대중 강연 무대에 섰다.
12일 첫 방송된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등장했다.
이날 설민석은 이전 강연자 한문철이 관객을 사로잡자 긴장과 부담감을 안고 무대로 향했다. 이에 박명수는 "2년 만에 무대 서시는 거란다"라고 했고, 장도연도 "무대가 일상같은 분인데 3년 만이라니"라며 긴장한 설민석과 감정이 동기화된 듯 같이 떨리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껏 굳어진 표정을 숨기지 못한 설민석. 실제 그는 강연 1시간, 부담감에 리허설에서 연이은 실수 연발한 모습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채로 리허설을 마친 후 강연 30분 전, 설민석은 개인 대기실에서 “나도 이런 강연은 처음이야”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3년 만에 대중 강연 무대에 오른 설민석은 강연자로서 대중에게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민석은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 이후 설민석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다 지난 2022년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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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