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송지효, 유재석한테만 매해 복분자 선물"...서운함 폭발 ('핑계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7.13 11: 26

송지효가 '복분자 게이트' 폭로에 해명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초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송지효, 지석진,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효가 때가 되면 과메기를 보내주지 않나. 또 매해 여름에 복분자를 보내준다. 그래서 '지효야 복분자 고마운데, 이제 그만 보내도 돼'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그냥 드세요. 오빠, 이제는 드셔야 해'라더라. 근데 진짜 맛있게 잘 먹는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하하는 "질문 하나 있다. 복분자 언제부터 받으셨나"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한 4년 됐나?"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하하는 "난 이번이 두 번째다. 형 몇 년째 받았다고요? 내가 웃음이 잘 안 나오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지효는 "복분자가 진짜 귀한 게, 따자마자 바로 즙을 내리는 거다. 양이 별로 없을 때가 있다"라고 해명했지만, 하하는 "그러니까 귀한 순서대로 준거네"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내가 얘기해줄까? 복분자 받고 고맙다고 전화한 사람 재석이 오빠밖에 없다"라고 폭로했고, 하하는 "너는 뭐 연락 빨리하냐. 지난달에 보낸 거 이번 달에 보냈잖아"라고 반격에 나섰다.
송지효는 "(재석) 오빠는 매번 전화해서 '지효야 고맙다, 너무 잘 먹을게' 해서 내가 항상 먹는 방법 알려준다. 얼려서 꼭 먹어야 한다고"라고 말했고, 하하는 "난 이 설명 못 들었다"라며 "약간, 조금 서운하다. 내가 꼭 받는다는 게 아니다"라고 서운해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나는 너희 과메기 두 개 보낼 때 나 한 개 왔다"라고 추가 폭로를 얹었다. 그러자 송지효는 "아니다. 근데 오빠 과메기 안 좋아하잖아"라고 반박하자, "내가 안 좋아해도 와이프가 먹는다"라고 입장을 고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뜬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