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김진욱이 KT 상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롯데는 좌완 김진욱, KT는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을 각각 선발로 올린다.
두 팀은 반 게임 차다. KT가 7위, 롯데가 8위다. 롯데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0일 KT 상대로 패전은 면했지만 5⅓이닝 동안 8피안타(4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진욱은 지난달 12일 키움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번 KT 상대로 지난 경기 부진을 씻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KT 선발 엄상백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NC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다가 직전 등판이던 지난 4일 한화전에서는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당시 2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 상대로는 4번째 등판이다. 지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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