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미모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24시' 대전이 열렸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오늘 우리가 뭘 해야 하냐"라면서 궁금증을 드러냈다.
지난번에 이어 아르바이트 삼매경에 돌입할 이들. 주우재는 “사입 삼촌이 따로 있다. 그런데 저는 따로 두지 않고 직접 도매를 했다”라며 한창 쇼핑몰을 운영했을 때를 떠올렸다.
이이경은 “제가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제일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 “고깃집부터 책방까지 했다. 옷 덤핑으로 받아다 수원역에서 옷을 팔기도 했다”라며 덤덤하게 아르바이트 경력을 펼쳤다.
미주와 박진주는 새벽 5시부터 유명 베이커리에서 빵을 만들었다. 박진주는 “모 베이글 아니냐. 나도 한 번도 못 먹어 봤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도 잠시, 곧이어 빵 반죽, 짐 나르기 등에 들어가 정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이걸 1.5cm를 자르고, 그걸 밑으로 가져다 대서 같이 자르면 간격도 일정하고 괜찮다”라며 박진주에게 팁을 전수했다.
하하와 유재석은 택시 운전에 나섰다. 하하는 이날 곤욕을 치렀다. 자신을 조세호로 착각한 예비 택시기사를 만난 것. 뿐만 아니라 자신 빼고 무한도전 멤버들 이름을 기억하는 손님을 만난 그는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투지를 활활 태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재석은 옥천 차은우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은 유재석은 두 번째 손님과 재담을 나누었다. 두 번째 손님은 “살면서 연예인을 실제로 처음 본다.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다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연예인을 처음 보는 거냐. 좋아하는 연예인은 있냐”라고 물었다.
손님은 “유재석 씨? 싫진 않다”라고 말해 센스를 발휘했다. 유재석은 "저 잘생겼냐"라며 능청스럽게 물었고, 손님은 “엄청난 미남은 아니지만 편안한 느낌이 나서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