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 별에게 능청 질문 "아가씨 아냐?"[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7.14 07: 49

‘놀면 뭐하니?’ 하하가 별에게 능청스러운 질문으로 금슬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24시'가 시작되었다. 미주, 박진주는 베이커리를, 유재석과 하하는 택시 운전수를, 이이경과 주우재는 옷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주는 예능 특훈을 받았다. 박진주는 “어디서 욕 먹는데! 나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야, 사실은!”이라고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진주야. 카메라 보고 혼자 얘기하지 마”라며 끊임없이 코칭했다.
주우재는 “진주 특유의 그게 있다. 카메라를 보면서 말하는 버릇 말이다”라며 박진주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미주는 “배우들은 보통 카메라를 안 보던데 왜 자꾸 보는 거냐”라며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박진주는 “이겨내려고 그러는 거다”라며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박진주의 뮤지컬을 홍보해 주려고 했으나 예능 특훈에 들어간 유재석은 “진주야. 여기서 네가 뭘 알아, 이 x끼야, 이렇게 말해라”라고 속삭여 웃음을 안겼다.
'놀뭐24'가 시작되었다. 각자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우재는 “사입 삼촌이 따로 있다. 그런데 저는 따로 두지 않고 직접 도매를 했다”라며 쇼핑몰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재석은 “저는 공사장에서 친구를 따라 3일을 일하고 골병이 났다”라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이경은 “제가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제일 많이 했을 것”이라며 “고깃집부터 책방까지 했다. 옷 덤핑으로 받아다 수원역에서 옷을 팔기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택시 기사로 분했다. 유재석은 “하하랑 거의 11년 전에 택시 운행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때는 유니폼이 노란색이었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길가에서 택시를 잡던 10년 전과 다르게 어플리케이션 등 콜이 발전한 지금, 하하와 유재석은 한참이나 손님을 태우지 못해 허탕을 쳤다.
보다 못한 하하는 별 찬스를 썼다. 하하는 “고은이가 12시부터 2시까지 라디오를 하는데, 얘를 태우고 멀리까지 가야지”라면서 별을 만나러 갔다. 별은 “진짜 한 명도 못 태웠냐”라면서 “어쨌든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택시 기사가 된 남편에게 존댓말을 했다.
그러자 상황극이 시작되었다. 하하는 “보니까 아가씨 같은데, 홍대생이냐”라며 능청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별은 한참이나 웃더니 "결혼했어요. 아가씨란 말 많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하하는 “에이, 어른들한테 장난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별은 “애가 셋이다. 아들, 아들, 딸 하나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그럼 결혼을 다섯 살 때 한 거냐”라고 말해 별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하하는 "남편은 뭐 하는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별은 “남편은 일을 많이 해요. 고기도 굽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라며 하하의 장단에 맞춰주어 두 사람의 금슬을 엿보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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