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선발 또 부상 이탈? 7승 윤영철 요추 염증 진단 "추후 재검진"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7.13 22: 30

KIA 타이거즈의 선발투수가 또 자리를 비우는가? 
좌완 선발 요원 윤영철(20)이 허리부상으로 이탈 가능성이 생겼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2회를 마치고 허리통증으로 경기를 끝냈다. 2이닝 27구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성적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8km를 찍었다.
지난 6월27일 광주 롯데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 5실점 이후 16일만의 등판이었다. 1회 첫 타자 박한을 삼짐으로 잡는 등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도 2사후 이지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를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KIA 윤영철./KIA 타이거즈 제공

3회부터는 사이드암 임기영이 바통을 이었다. 허리 근육에  통증이 생긴 것이었다. 곧바로 지정병원인 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요추염증 진단을 받았다. 월요일(15일) 서울 병원에서 최종검진을 받는다. 구단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계속 허리 관리를 받아왔다. 엔트리 말소 여부는 14일 결정한다"고 말했다. 
KIA 윤영철./OSEN DB
윤영철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낙점을 받고 개막 선발진에 진입했다. 25경기에 등판해 122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7패 ERA 4.,04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신인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승에 도전하기도 했다. 올해도 선발진 투수로 전날까지 15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4.42을 기록했다. 
올해 세 명째 선발투수 부상병이다. 외인투수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모두 수술대에 오르며 이탈했다 이의리의 빈자리는 황동하가 메웠고 캠 알드레드가 입단해 제몫을 하고 있어 큰 빈틈이 없었다. 최종 검진을 받아야 알겠지만 일단 선발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여 마운드 운용에 주름살이 생겼다. 롱맨을 맡았던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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