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 아픔을 설욕할까.
LG 트윈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다.
올해로 LG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켈리는 18경기에서 107.2이닝을 던지며 4승8패 평균자책점 4.68 탈삼진 63개를 기록 중이다.
5월까지 11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방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6월 이후 7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어느 정도 반등하면서 한숨 돌렸다.
한화를 상대로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21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허용했다. 그때 아픔을 설욕할 기회가 왔다.
한화에선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등판한다.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와이스는 3경기(19이닝) 1승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18개를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