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차 연정훈·나인우, 오늘 마지막 여행 "본업 집중 위해”[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7.14 08: 29

배우 연정훈, 나인우가 ‘1박 2일’을 떠난다. 배우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한 것. 
1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진행되는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이야기 첫 번째 편이 그려진다.
연정훈이 운전하는 차에 다 같이 타고 출근한 ‘1박 2일’ 여섯 멤버는 시작부터 뭉클한 마음을 나누며 아름다운 이별의 첫 장을 연다. 맏형 연정훈은 다른 멤버들에게 “너희가 이제 ‘1박 2일’을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격려했고, 나인우는 “어제 잠을 못 잤다”라고 긴장감을 털어놓는다.

본격적인 오프닝은 KBS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여행의 콘셉트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로 멤버들은 나인우의 인팀, 연정훈의 정팀으로 나눠 다양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작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1박 2일’답게 하자”라고 독려했고, 멤버들 또한 힘차게 미션에 임했다.
연정훈, 나인우 하차 소식은 지난달 전해졌다. 두 멤버의 ‘1박 2일’ 하차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연정훈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나인우 또한 마찬가지. 나인우는 올해 하반기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예능을 떠나 연기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다. 
연정훈은 2019년 시즌4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당시 아내인 배우 한가인 추천으로 합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고, 이후 2022년에는 한가인이 ‘1박 2일’에 동반 출연해 잉꼬부부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연정훈은 그동안 동생들에게 듬직한 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숨겨놓은 예능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나인우는 김선호 후임으로 2022년 합류해 2년여 간 ‘1박 2일’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딘딘과 투닥거리는 케미와 특유의 귀엽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이정규 PD도 두 사람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에 제작진은 “그간 애정을 갖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의 다음 행보를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멤버가 하차하면서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연정훈, 나인우의 후임과 관련해 ‘1박 2일’ 관계자는 “나인우 씨 후임 출연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 현재로서는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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