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키움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라도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후라도는 5월 16일 LG전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달 20일 한화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NC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3.
3연승에 도전하는 NC는 1차 지명 출신 우완 김시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선발 요원으로 시즌을 맞이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나섰다. 키움과 두 차례 만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11을 남겼다.
선발 투수의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키움의 우세가 예상되나 NC는 앞선 두 경기에서 무려 20점을 뽑아낸 막강 화력을 앞세워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