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과거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원호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일본 매거진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20년 촬영된 것으로, 일본 매거진 케이스타일(Kstyle), 케이팝피아(K-POPぴあ) 화보 촬영에 임하는 원호의 다양한 모습과 인터뷰를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영상 속 원호는 새하얀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금발 헤어스타일에 화사한 블루 슈트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풋풋하고 앳된 비주얼과 의상 사이로 살짝 드러난 탄탄한 근육, 귀공자 같은 고급스러운 아우라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촬영 중간 인터뷰에서 원호는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들을 향해 일본어로 인사를 전했다. "우리가 빨리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저한테 주는 소식들과 편지들 잘 읽고 있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깊은 팬 사랑을 드러냈다.
촬영 당시 솔로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원호는 "무대에 서는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대가 많이 됐다"라고 설렘을 회상한 것에 이어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떨렸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 짓기도 했다.
이어진 촬영에서 원호는 민소매 위로 가죽 재킷을 걸친 시크한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전문 모델 못지않은 다채로운 포즈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포토그래퍼의 만족스러운 오케이 사인을 이끌어내며 '화보 천재'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원호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시노님 #1 : 라이트 포 미(Love Synonym #1 : Right for Me)'에 대해 "이전 앨범과 달리 조금 더 무겁고 멋을 부리는, 섹시한 느낌의 노래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어느 정도로 섹시하냐"라는 질문에는 "조금만"이라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이며 화보 촬영을 마무리했다.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