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을 둘러싸고 지현우와 고윤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다.
오늘(1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3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공진단(고윤 분)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인다.
앞서 장수연(이일화 분)의 친아들이 필승이라는 사실을 진단의 가족들이 알게 되면서 쫄깃함을 선사했다. 공진택(박상원 분)은 수연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녀를 향한 분노가 필승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촬영장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진 지영과 필승, 진단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필승과 진단이 날 선 대립을 이루고 있어 일촉즉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필승은 진단을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보는 반면, 기세등등한 진단은 그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도발하고 있다.
배우로서 현장에 있던 지영 또한 눈앞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고 있는데.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날 진단은 필승을 궁지에 몰아넣을 계략을 세운다고. 지영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진단이 필승에게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필승은 진단으로부터 사랑과 일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예측 불허한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