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곧 예비역이 되는 외야수 추재현을 확인해보려고 한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하는 외야수 추재현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2018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해 2020년 롯데로 트레이드 된 추재현은 2022시즌이 끝나고 상무에 입대하면서 병역을 해결했다. 올해 상무에서는 57경기 타율 3학1푼3리(195타수 61안타) 4홈런 30타점 OPS .80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추재현은 오는 15일 상무에서 전역 신고를 한다.
이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당장 1군 등록은 아니지만 김태형 감독은 추재현이 어떤 장점을 갖고 있고 어떻게 활용할지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당장 활용한다기 보다는 화요일(16일) 울산 두산전에서 합류해서 좀 지켜보려고 한다. 외야 백업 자원들과 겹치지만, 지금 (장)두성이나 (김)동혁이의 경우 타격에서 아쉬움이 있다”라면서 “골고루 준수한 선수라고 하더라. 타격이 괜찮으면 그 다음에 백업 외야수로 쓸 것인지를 그때 가서 판단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울산 두산 3연전부터 추재현은 1군에 합류한다.
한편, 3연패에 빠지고 시리즈 스윕 위기에 몰린 롯데는 이날 라인업을 소폭 변경했다.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수) 전준우(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이정훈(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노진혁(3루수)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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