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필라테스로 대상을 받았다.
서정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글과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필라테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후 어머니에게 메달과 트로피를 선물한 것이었다.
서정희는 “엄마가 좋아하세요. 상 받았다고. 시니어부분 대상, 인기상까지 받았어요. 메달을 엄마 목에 걸어드렸어요. 트로피도 드리고요. 행복해 하시니 효도한 것 같아 마음이 울컥. 엄마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상 받는 동영상을 보여드렸더니 자꾸 보시고 좋아하시네요”라며, “절망의 시간 끝에 만난 서정희의 봄 ‘살아 있길 잘했어’”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앞서 지난 13일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국민대학교 총장배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에서 시니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을 앞둔 6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딸 서동주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앞서 지난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유방암 투병 중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기 관리에 나서면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서정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