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연금, 얼마 안 받아…국제 경기는 '일시불 현금'으로” (‘백반기행’)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07.15 08: 46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박태환이 연금을 언급했다.
14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등장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태환은 “요즘은 물과 멀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길을 걷던 중 담쟁이 넝쿨을 본 허영만은 “여기 해변에 오면 이런 담이 참 예쁘다”라고 언급했고, 박태환은 “해남을 처음 와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찾은 식당은 해조류 한 상 식당이었다. 체육 연금을 묻는 질문에 박태환은 “체육 연금은 금액이 정해져 있다. 점수가 차면. 고등학교 때 이미 채워졌다. 다음 경기부터는 일시불로 나온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 달에 나오는 연금 액수를 묻는 허영만의 질문에 박태환은 “요즘은 없고, 연금은 얼마 안 돼요. 이 밥상은 딱 살 수 있는 정도”라고 센스있게 답해 허영만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찾은 가게는 짱뚱어집이었다. 짱뚱어를 처음 본다는 박태환은 귀여운 짱뚱어의 외모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푸짐한 해산물 밑반찬이 나왔고. 박태환은 참소라숙회를 맛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태환은 “어렸을 때 기관지가 좀 약해서 의사 선생님이 호흡기에 좋은 운동 같은 거. 달리기도 있지만 수영도 좋으니까 (어머니께서 수영을) 시키셨다. 처음에는 물에 못 들어갔다. 무섭고 싫으니까 못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은 “중간에 놀이하는 타임이 있었다. 어머니가 그때 동전을 던졌는데 제가 동전을 번개같이 주워왔다. 그때부터 물과 조금 친해져서 6학년 때 전국에서 1등을 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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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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