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박태환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등장했다.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태환은 “어렸을 때 기관지가 좀 약해서 의사 선생님이 호흡기에 좋은 운동 같은 거. 달리기도 있지만 수영도 좋으니까 (어머니께서 수영을) 시키셨다. 처음에는 물에 못 들어갔다. 무섭고 싫으니까 못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은 “중간에 놀이하는 타임이 있었다. 어머니가 그때 동전을 던졌는데 제가 동전을 번개같이 주워왔다. 그때부터 물과 조금 친해져서 6학년 때 전국에서 1등을 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그때 사실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실 때였다. (제가 좋은 성적을 내면) 어머니가 본인 아픔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서 국가대표를 했다”라며 열심히 운동을 한 계기를 전했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암 투병 중에도 아들의 경기를 열심히 보러 다니셨다고.
박태환은 많이 먹을 때는 7~8끼를 먹었다고. 박태환은 “요즘은 좀 줄이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많이 먹는다는 박태환의 이야기를 들은 허영만은 식비가 많이 나올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에 나온 적 있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박태환은 카메오로 출연했다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김혜윤과의 친분이 있다는 박태환은 “옛날에 방송을 하나 같이해서 친해지게 됐는데 저한테 수영 배우러 아카데미에도 몇 번 왔었고 인연이 어떻게 돼서 그때도 얘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태환은 “(김혜윤 씨가) 이런 드라마를 하게 되면 나와 주면 좋겠다(라고 요청을 했다.) 그게 그 드라마더라”라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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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