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어쩌나..백서후 고백받는 정은지 목격 ‘질투 폭발’ (‘낮밤녀’)[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7.15 07: 49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백서후에게 고백받았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는 고원(백서후 분)의 고백을 받는 이미진(정은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원과 고양이를 찾아나서던 이미진은 도가영(김아영 분)의 전화에 “나 오늘 밤에 못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우리 엄마 전화오면 같이 있다고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도가영 집에는 계지웅이 있었고, 두 사람 통화 내용을 들은 그는 깜짝 놀라며 “친구가 외박을 한다고 그러면 말려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외쳤다. 도가영은 “들렸냐. 근데 왜 말리냐”고 일부러 떠봤고, 당황한 계지웅은 “아니. 뭐 위험할 수도 있고”라고 못 박았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계지웅은 “생각할수록 이상한 여자네. 키스할 때는 언제고 딴 남자랑 밤새? 어디서 뭘 하는 거야”라고 잠을 뒤척였다. 결국 위치 추적 앱으로 이미진의 위치를 확인하려다 중단한 계지웅. 그는 “뭐하는 거야. 이딴 거 확인하자고 깐 거 아니잖아. 정신차려 허접해지지마. 계지웅”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것도 잠시, 참다 못한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고원이 대신 받자 “미진 씨 전화를 왜 그쪽이 받는 거죠?”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고원은 “어떡하나. 미진 씨가 자리를 비웠는데 근데 오늘 우리 둘이 일정이 빡세서 바로 연락 못할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지 말고”라며 전화를 끊었고, 계지웅은 “고원이랑 같이 있다고?”라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그런 가운데 고원은 계지웅에게 “미진 씨랑 어떤 사이냐. 혹시나 해서요. 난 껴드는 건 딱 질색이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계지웅은 고원과 이미진의 관계를 생각하다 전화 걸 타이밍을 놓쳤고, 그 사이 휴대전화 전화를 끈 이미진과 엇갈리고 말았다.
한편, 도가영은 계지웅에게 이미진이 술만 먹으면 키스하려는 버릇이 있다고 변명을 했다. 이에 계지웅은 이미진을 찾아가 고원과의 관계를 캐물으며 “고원이랑 하는 일도 비밀이다, 개인적으로 하는 일도 비밀이다”라고 질투심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미진은 “지난 번부터 사람을 이상하게 몰아가시는데 저 검사님하테 잘못한 게 있냐. 제가 고원으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만나는 게 문제가 되냐. 왜 야밤에 와서 취조하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계지웅은 “취조가 아니고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 근데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사과하면서 앞서 키스했던 일에 대해 오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진은 “검사님이 오해하고 싶은 건 아니고요. 야밤에 갑자기 찾아와서 이상한 거 캐묻더니 미안한 일 아닌데 미안하다고 하고 왜 그러냐. 그쪽 마음 다 알았으니까 가 보세요”라고 화를 내며 집으로 들어갔다.
고원도 이미진 집을 찾아갔다. 이유는 바로 익명의 제보글 때문. 편지 내용에는 ‘차재성 검사님 시니어 인턴들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비를 맞고 서 있는 고원에 이미진은 우산을 씌워주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고원은 “걱정돼서”라며 서한지청 그만둘 것을 부탁했다. 이어 “너까지 왜 그러냐”고 탄식하는 이미진에 고원은 “정 안 되면 내가 월급 줄게. 그냥 받긴 뭐 하면 내 일 도와주면 되잖아. 계지웅 검사한테도 그렇게 말했다며. 나랑 같이 일한다고. 그냥 그렇게 해”라고 말했다.
결국 폭발한 이미진은 “너 돈 자랑하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해. 나는 쥐뿔도 관심없다. 먹고살기 바빠서. 보다 보니까 안 됐다 싶어서 동정하는 거야? 불우이웃 돕기 하냐”라고 거절했다. 이에 고원은 “동정? 누가 누굴? 너 돈만 있음 살기 편한 거 같아? 내가 왜 밤마다 정신과 약 탄 음식을 먹고 수면제 없으면 잠을 못 자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냥 누가 너무 좋은데 그 사람 어떻게 될까 봐 미치겠고 안절부절 못하겠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겠다. 나 약 먹는 것까지 까먹을 만큼 한 가지 생각뿐인 거 나도 처음이라고”라고 고백했고, “그게 뭔데”라고 묻는 이미진에 고원은 ‘너”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때 다시 이미진의 집을 찾아간 계지웅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발견, 동시에 이미진에게 고백하는 고원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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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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