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가수 진성이 은퇴를 고민했을 정도로 아팠던 과거를 뗘올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가수 진성이 출연, 트롯계 BTS로 불리는 만큼, 곧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고 해 모두 축하를 받았다.하지만 3년 후 가수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는 진성은 “몸이 조금 아팠다 무명을 벗어났는데 덜컥 갑자기 암이 왔다”고 고백했다.림프종 혈액암에 심장판막증까지 왔다는 것. 70세 전 은퇴하려 했다는 진성은 건강을 회복한 근황과 함께 “막상 시간이 지나니 한 3~4년 네고해야겠더라 낯 뜨겁다”며 웃음 지었다.
또 이날 진성은 성형외과로 견적 보러갔다가 3천만원 비용이 나왔던 일화를 전했다. 어디를 고치려 한 건지 묻자진성은 “내가 무명이 길지 않았나 방송국에 가면 인상이 너무 강하다고 해 유순한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며 15년 전 성형외과 방문했다고 했다. 진성은 “상담 받으러 갔는데 사실 견적이 많이 나온다고 해 3천만원이었다”며 “당시 7천만원 전세금이 전재산이었다얼굴 성형까지 못하겠더라”며 이를 포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성은 “주름살 없지만 보톡스는 몇번 맞아, 하지만 몇 개월 후 다시 원상복구되더라”며 “그 뒤로는 안 해, 그냥 팔자대로 살자싶다”고 말했다. 이에 큰 아들이 성형외과 의사인 김종국 모친은 "거기 비싼 병원인가보다"며 전문가 포스를 보였다. 진성은 "혹시 세일가 되나"며 너스레 ,김종국 모친은 "안하시길 잘했다 지금도 훌륭하시다"며 웃음 지었다.
또 평소 수입 70%를 아내에게 준다는 진성은 이젠 수입 80~90%를 준다고 했다. 진성은 "나이 들어 아내를 만났다무명생활하다보니 아내 도움 많이 받았다"며 "다행히 ‘안동역’에서 노래가 떠, 바쁘니 돈 쓸 곳. 없어 아내에게 다 줬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매달 90억씩 준거냐"며 가짜뉴스(?)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