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뮤지컬 배우 노민우가 첫 등장, 심지어 신동엽까지 부러워할 정도로 자기애 충만한 모습이 흥미로움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가수 겸 배우 노민우가 첫 출연했다
신동엽은 “역대급 자기애 끝판왕 미우새 첫 등장 예정”이라 소개, 모두 궁금해했다. 알고보니 ‘미운우리 프린스’로 나온 미우새는 배우 겸 가수 노민우였다. 록밴드 출신인 배우 노민우는 스스로를 “왕자”라 칭했다. 365일 자기애이 취해사는 미우새였다.
기상하자마자 얼굴을 확인한 노민우. 모처럼 보기 힘든 기상 비주얼에 모벤져스들은 “여자처럼 예쁘게 생겼다”며 예뻐했다.노민우는 자기 얼굴을 보며 “잘생겼다”며 몇 번을 확인해 폭소하게 했다. 아침부터 자기애에 도취된 모습이었다. 노민우는 재차 거울을 확인하며 “멋있어, 붓기가 빠지고 있다”며 자신의 얼굴에 엄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어 그의 집을 공개, 집안 곳곳 자신의 얼굴 사진이 가득했다. 역시 자기애가 넘치는 모습. 모벤져스들은 “지(?) 잘난 맛에 산다”며 폭소, “자기 도취에 산다”며 폭소했다. 메이크업룸에는 특대 거울이 있었다. 앞모습과 옆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까지.이어 피부관리법을 공개, 마사지부터 정성껏 시작했다. 미백세럼부터 오일, 크림 등 무려 7단계 피부관리로 기초만 장장 30분 걸렸다.
누군가 집을 방문했다. 알고보니 가수 아일. ‘슈퍼밴드’ 시즌1의 우승한 호피폴라의 멤버로 노민우의 친동생이기도 했다.노민우는 동생 아일에게 “이쯤에서 볼에 뽀뽀 한번 해라”고 했고 동생은 형 말에 바로 뽀뽀했고, 모니터로 본 페날들은 충격, “다 큰 형제끼리 뽀뽀라니, 저런 경우 드물다 받아들이기 좀”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햇다. 형제끼리 뽀뽀 한 번에 난리가 난 스튜디오. 노민우는“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이 표현해야한다”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뽀뽀에 대한 철학을 전한 노민우에 동생 아일은 “형은 스킨십 범위가 우리나라 스타일 아니다”고 했다.그러자 노민우는 “스킨십하니 러브스토리가 떠오른다, 내가직접 대시한 적 있다”며 운을 뗐다. 노민우는 “첫눈에 반했다모든 순간 슬로우모션으로 보였다”며 운을 뗐다.
이에 동생이 “연예인이었냐”고 하자 노민우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두번째 다시 볼 기회가 생겨, 횡단보도 맞은 편에 있어 건너가서 바로 뽀뽀했다”며 깜짝, 그 분도 놀랐는데 어깨를 쳤다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고 했다. 노민우는 “그때부터 바로 연인이 됐다그 분이 평생 그 기억을 못 잊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어디론가 이동했다. 노민우는 “형아는 왕자, 왕자옷 입으러 가는 날”이라며 이동,두 사람이 향한 곳은 고 앙드레김의 의상실이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아들이 운영 중인데, 노민우가 단골 손님이라고 했다.화보가 아닌 일상복으로 왕자옷을 입었던 것. 디자이너도 “사실 잘 없긴 한데, 노민우씨는 잘 소화한다”고 했다.노민우는 “평상시 긴장상태를 유지하려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극강의 화려함이 가득한 옷들을 입어보기로 했다. 화려한 황금 왕자옷을 입은 노민우. 이에 모두 “저걸 소화한다”며 놀라워했다.동생 아일은 “진짜 미친X인 줄 안다, 일상복으로 입을 수 없는 옷”이라며 진심으로 말했다. 그러자 노민우는 “마트 장보기 룩”이라며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속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왕자옷을 입고 등장, 아일은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노민우는 “소개팅룩”이라며 포즈를 취했고동생 아일은 “안 된다 형 큰일난다”며 극구 말렸다. 하지만 왕자룩을 입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나온 노민우.사람들의 길 가다 사진을 찍자, 아예 길가다가 손키스를 하기도 했다. 동생 아일은 “너무 창피하다, 형 진짜 돌+아이 같다”며 입을 틀어막았다.
이를 본 신동엽은 “설정 아니다 실제로 항상 저런다더라”며 폭소, 모밴져스들은 “창피는 동생의 몫이다”며 웃음 지었다. 서장훈은 “동생이 착하다, 우린 같이 다니지도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왕자옷을 입은 노민우. 두 사람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실제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고 해 부럽기도 하다”며다른 사람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는 노민우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저렇게 해보고 싶나”고 묻자 신동엽은 “그렇지 않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