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타율 2할2푼6리(323타수 73안타) 10홈런 40타점 48득점 18도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히가시오카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김하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잭슨 메릴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은 그사이 2루에 안착했다.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월 투런 아치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8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1회 1사 후 도노반 솔라노,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애틀랜타는 4회 선두 타자 아지 알비스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맷 올슨의 좌중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애틀랜타의 5회초 공격. 선두 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볼넷을 골랐다. 에디 로사리오 타석 때 2루 도루 성공. 에디 로사리오가 2루 땅볼로 물러난 사이 트래비스 다노는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아담 듀발의 좌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6회 2사 1,2루 찬스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좌중월 3점 아치를 터뜨렸다. 5-1.
샌디에이고는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월 투런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애틀랜타는 8회 트래비스 다노가 좌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트래비스 다노는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즈는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쥬릭슨 프로파와 잰더 보가츠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