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인권위 제소까지...소속사도 사과 "책임 통감"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7.15 14: 15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던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로 국가인권위원회까지 제소되는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오전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우석의 홍콩 출국 과정에서 인천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던 바. 이 가운데 그의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던 중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을 향해서도 플래시를 비추며 비판을 받았다. 문제는 이 밖에도 변우석 경호원들의 과잉 대응이 이어졌다는 것. 게이트 한 곳을 막는다거나, 라운지 입장객들의 항공권을 확인한 일 등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변우석 경호 업체가 항공기 이용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점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경호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업체가 인천공항 측의 협조 아래 승객들 항공권을 검사한 것을 두고 불법적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로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까지 변우석과 소속사는 전날 홍콩에서의 팬미팅을 마치고 현지에 머물고 있던 상황. 이에 변우석 측은 귀국 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이와 관련 OSEN은 변우석의 경호 업체 측에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변우석은 진나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타이틀 롤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현재까지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갑작스럽게 불거진 '과잉 경호'와 인권 침해까지 거론될 정도로 반발심을 자극하는 행보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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