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김선호 "'맑눈광' 이미지, 눈을 바꿀 수는 없어서" [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7.15 12: 01

배우 김선호가 '폭군'에서 전작 '귀공자'와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밝혔다.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각본, 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가 참석해 작품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현장에 모인 국내외 취재진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최국장 역을 맡은 김선호는 "'귀공자'와 정반대되는 성격의 인물이라 최대한 차분하려고 노력했다. 신념을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 어떻게 대사를 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했다. 아마 오픈을 하면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박훈정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배우 김선호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7.15 / rumi@osen.co.kr

'귀공자'에서도 맑은 눈의 광인 같은 이미지를 보여준 김선호. '폭군'에서는 어떻게 달랐을까. 그는 "'맑눈광'은 생각을 못해봤는데 그 지점은 유일하게 비슷하다. 눈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런 지점은 있다"라며 웃었다. 다만 "'귀공자'보다 훨씬 더 초췌하고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의 인물이다. '귀공자'는 모든 상황을 즐겼다면, '폭군'에서는 심적으로 갈등하고 수많은 고민을 가진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귀공자' 때보다 편했다는 말은 좀 그렇지만 내면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액션을 했지만 이번엔 몸은 고생을 안 했다. 차승원 선배님과 윤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 '신세계'와 '마녀' 시리즈로 호평받은 박훈정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1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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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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