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철수가 개인 사정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잠시 비우고 엄주원 아나운서가 진행 마이크를 대신 잡았다.
15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약칭 배캠)'에서는 DJ 배철수가 아닌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배철수의 부재와 엄주원 아나운서의 등장에 '배캠' 청취자들은 궁금증을 표했다.
이와 관련 청취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엄주원 아나운서는 "배철수 DJ 잠시 자리를 비우셨다. 금방 돌아오실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더불어 '배캠' 제작진은 MBC 라디오 미니를 통해 "오늘(15일)은 DJ 개인 사정으로 인해 엄주원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바란다"라고 공지를 밝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대한민국 대표 팝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레전드급 보이스와 전문성으로 무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DJ 배철수와 함께 하는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34년째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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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