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가족사망→여친 암 판정에 "다행이다"..사연남에 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7.16 07: 3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족들의 사망소식에 이어, 여자친구까지 암투병 중이라는 사연자가 출연, 서장훈은 죄책감까지 느끼는 사연남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연이어 악재가 터진 사연남이 출연했다. 
목수라는 사연남이 출연, 그는 “소중한 가족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났다”며 13년 만난 여자친구가 유방암 4기라고 했다.그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생기니 제 삶이 무너진 기분, 내 탓인 것 같은 연이은 악재에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먼저 여자친구에 대해 그는 “2009년에 만난 여자친구. 다 좋은데 술 마시면 끝까지 마시는 스타일이다”며  “평소 공황장애와 조울증이 있었는데 또 술을 마셔. 13년 동거를 하는데 외박도 자주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남자가 생겼다고 해  그래서 헤어졌는데 (내가) 안 좋은 선택을 했다 자살예방 센터에서 관리감독 전화를 받기도 했다”며 “심각한 상황에 전 여자친구가 다시 연락왔고 재결합했다”고 말했다.
어느 날 건강검진 받은 여자친구. 유방암2기 진단에서 갑자기 3기 뛰어넘고 4기 판정받았다고 했다. 수술이 어려워 현재 항암치료 중이라는 것. 현재 간으로도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사연남은 “항암을 받으면 입안이 헐고 모든 관절을 아파한다 ,온 몸이 아픈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힘들어진다”며 역시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과거 아버지가 투자실패로 가세가 기울었다는 사연남은 “군대에 있을 때 아버지가 가출하셨다”며“시간이 흘러 노숙과 농장에서 살았다고 해, 머리를 크게 다쳤는데 병원에 입원한 후 혀를 깨물고 돌아가셨다,비슷한 시기, 엄마같은 존재인 할머니도 돌아가셨다 , 내 죄책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버지가 본인 죄책감에 돌아가신 것. 할머니는 연세가 있으시니 돌아가신 것”이라며 애써 위로했다.
현재 목수일로 여자친구 병원비를 보태는 중 이라는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자해를 시도했다”고 고백, 서장훈과 이수근은“어떻게 사랑하는 사람 옆에두고? 여자친구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다”며 발끈하면서 “설상가상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한다 ,다행히 너의 일이 잘 되고 있어 생활하는데 지장없지 않나 , 이 와중에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 위로했다.그러면서 “여자친구도 널 만나 잘 케어받는 것. 이게 현실이다”고 했다.
두 보살은 계속해서 “그만 슬퍼했으면 좋겠다 46세인데 너의 인생 살아야한다”고 했고 특히 서장훈은 “ 중요한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며 “너의 탓이 아니니 고민하지 마라 여자친구도 힘들겠지만 극복해나가길, 앞으로 웃으며 살길 바란다”며 위로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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