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조혜련 "子 우주, 전역 후 달라져…재혼 남편 덕에 진로 계획"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7.16 07: 29

조혜련이 아들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조혜련이 문희경, 서지오, 신봉선과 함께 촌캉스를 즐기며 식사를 한 가운데 남편과 아들, 딸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딸은 대학교 3학년이라 독립했고 아들은 군대를 갔다와서 대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있다. 아이들이 나가니까 둘이 살아서 신혼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남편은 중국에서 다른 일을 했다. 결혼하고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전향해서 요즘은 노래 작사, 작곡도 한다. '사랑의 펀치'도 남편이 만들었다. '빠나나날라'도 제작했다. 지금은 트로트를 만들고 공연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지오는 "내 자식을 다른 사람이 키운다는 게 재혼 할 때 제일 걱정되더라. 재혼할 때 두려움이 없었나"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때 남편을 만났다. 애들이랑 같이 살 때 남편이 놀러왔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내가 가고 나니까 일하는 할머니한테 엄마 남자친구는 갔냐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나한테 전화 하지 않는다 아저씨한테 전화한다"라며 호칭에 대해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급할 땐 아빠라고 부르고 밖에서는 아빠라고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여자친구 사귈 때도 남편한테 조언을 받는다. 두 번인가 세 번인가 성공해서 신뢰감이 쌓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희경은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에 짜증과 힘듦이 있어 보였는데 지금은 편안해보이고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나는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애정 결핍이 있다. 남녀 간의 사랑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만족감이 든다. 남편이 그 부분을 채워줘서 너무 고맙다. 편안하게 일도 할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혜련은 아들 우주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아들이 군대를 다녀온 후 달라졌다"라며 "첫 면회를 갔는데 날 보더니 필승 그러더라. 제대를 하더니 달라졌다. 전화 끊을 때 사랑한다고 한다. 우리 딸은 사랑한다는 말 안 한다. 우주는 엄마 사랑해요 그런다. 그럼 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축구 골키퍼를 하다가 그만두겠다고 하더라. 축구부에 다른 골키퍼가 있는데 걔를 못 이기겠다고 하더라. 살벌한 경쟁을 배워서 중학교 2학년 때 그만 뒀다. 드럼을 배웠는데 팔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중학생때 중퇴를 해서 13살때까지 초졸이었다. 남편이 아들한테 뭘 하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 280장의 게임 계획서를 썼다. 대학 지원을 했는데 다 합격했다"라며 "22살인데 대학교 3학년에 가장 빠른 케이스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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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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