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찬미가 ‘밭두렁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한 허찬미는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감자밭에 등장해 일일 농부로서 통바지 차림을 선보였다.
“‘토요일 밤에’ 구미호로 돌아온 허찬미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한 허찬미는 “감자 수확은 처음이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감자를 캐는 농부들을 위해 노래까지 부르며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으로 친화력을 발휘했다.
활동곡 ‘토요일 밤에’의 노랫말을 바꿔 “지금 이맘때 너무 맛있어 개진감자 개진감자 와요 경북 고령에”라고 율동까지 곁들이며 즉석 CM까지 부르는 허찬미에게 지역 주민들은 감자요리 한상차림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허찬미는 “감자밭을 찾아 일을 했는데 기운이 뿜뿜 올라오고 이 기운을 얻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이돌 출신에서 트로트 가수로 영역을 넓힌 허찬미는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곡 ‘토요일 밤에’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국 각지의 축제무대와 해변 무대 등지에서 무더위를 씻는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음악과 안무로 ‘2024 썸머퀸’의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영구와 함께 트로트 프로그램 ‘전국 탑10 가요쇼’ MC를 맡아 여러 지역을 찾아가고 있는 허찬미는 출연자들과 함께 선보인 ‘토요일 밤에’ 댄스 챌린지를 SNS에서 꾸준히 공개해 팬들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